광주시 "북·광산구 특별재난지역 요건 충족…동구는 유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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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물난리를 겪은 광주가 구, 동 단위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와 광산구의 피해는 지방자치단체별 지정 기준을 초과했다.
다만 동구는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입력액과 조사단 인정액이 차이를 보여 피해 조사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시는 전했다.
시가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한 북구와 광산구도 중앙 재난 당국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지난 16일 0시 현재 광주 전체 피해액은 1천555억여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동구 244억원, 서구 831억원, 남구 1천12억원, 북구 2천437억원, 광산구 2천754억원이다.
특별재난지역은 대규모 재난으로 큰 피해를 본 지자체에 국비를 지원해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포된다.
해당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해준다.
주택, 농·어업시설 등 생계수단에 피해를 본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 지급과 함께 전기요금·건강보험료 등 공공요금 감면, 병력 동원 및 예비군 훈련 면제 등 혜택을 준다.
광주시는 구 전체가 지정되지 않더라도 피해가 큰 동별로 지정받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정 여부와 무관하게 호우 피해를 계기로 항구적 복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정되지 않은 지역도 상당 부분 정부 지원이 가능한 만큼 조속하고 완전한 복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와 광산구의 피해는 지방자치단체별 지정 기준을 초과했다.
다만 동구는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입력액과 조사단 인정액이 차이를 보여 피해 조사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시는 전했다.
시가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한 북구와 광산구도 중앙 재난 당국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지난 16일 0시 현재 광주 전체 피해액은 1천555억여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동구 244억원, 서구 831억원, 남구 1천12억원, 북구 2천437억원, 광산구 2천754억원이다.
특별재난지역은 대규모 재난으로 큰 피해를 본 지자체에 국비를 지원해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포된다.
해당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해준다.
주택, 농·어업시설 등 생계수단에 피해를 본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 지급과 함께 전기요금·건강보험료 등 공공요금 감면, 병력 동원 및 예비군 훈련 면제 등 혜택을 준다.
광주시는 구 전체가 지정되지 않더라도 피해가 큰 동별로 지정받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정 여부와 무관하게 호우 피해를 계기로 항구적 복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정되지 않은 지역도 상당 부분 정부 지원이 가능한 만큼 조속하고 완전한 복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