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첫번째)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두번째) 등 중기중앙회 임원들과 함께 지자체에 보낼 긴급 재난구호물품을 점검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첫번째)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두번째) 등 중기중앙회 임원들과 함께 지자체에 보낼 긴급 재난구호물품을 점검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인 홈앤쇼핑(대표 김옥찬)과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본 30개 지방자치단체에 3억원 상당의 긴급 재난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7일 1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안성과 강원 철원 등 7개 지자체와 13일 2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전북 남원, 전남 나주 등 11개 지자체를 포함한 30개 지자체다. 구호 물품은 생수, 빵, 쌀, 라면 등이다.

중기중앙회는 4일부터 중소기업의 수해 피해 현황을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64개 중소기업이 19억2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해 중기중앙회의 구호물품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중기부에서도 합동현장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마련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8일 구호물품 3억원 어치를 폭우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권혁홍 중기중앙회 부회장(왼쪽 여섯번째부터),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 서병문 중기중앙회 부회장. 중기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가 18일 구호물품 3억원 어치를 폭우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권혁홍 중기중앙회 부회장(왼쪽 여섯번째부터),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 서병문 중기중앙회 부회장. 중기중앙회 제공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긴급하게 재해구호 물품을 전달했다”며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