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구·경북 지역의 고용 활성화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전체 과정을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2020 대구·경북 언택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박람회는 다음달 10일까지 3주간 열린다. 산단공과 신용보증기금, 기업은행이 공동 주최한다. 박람회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 42개사가 참가한다. 영상 기반 채용 플랫폼 ‘직감’ 앱을 활용해 이력서 접수부터 면접까지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체 기업의 70%는 대구·경북 지역 기업이다.

면접은 기업 인사담당자가 질문을 사전 등록하고 구직자는 답변 영상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한다. 1차 합격자에 한해 앱을 통한 실시간 면접을 진행하고 지원자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면접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