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스터디카페 '커피랑도서관', "100호점 돌파…베트남에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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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스터디카페처럼 보이지만 이 안에서 제공하는 요금제만 60가지입니다. 100개가 넘는 점포를 꾸준하게 낼 수 있었던 배경에도 이처럼 폭넓은 선택지가 작용했죠.”
18일 커피랑도서관 서울 가락센터점에서 만난 장덕성 대표(사진)는 이 브랜드의 인기 비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커피랑도서관은 2013년 11월 창업한 국내 첫 스터디카페다. 처음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첫달 매출이 60만원 미만에 그치는 수준이었다. 상황이 급변한 것은 2014년 접어들면서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일명 ‘카공족’이 무섭게 늘어나던 시기다. 카페에서 무한정 공부하기에는 눈치가 보이고, 그러면서도 카페 같은 공부 환경을 원하는 이들이 커피랑도서관을 찾기 시작했다.
장 대표는 여기에 다양한 요금제도를 접목했다. 한 시간 단위, 반일 단위, 하루 단위, 1주일 단위, 각종 정액제 등 총 60개의 요금제를 마련했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로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객은 갈수록 늘었다. 개업을 희망하는 가맹점주도 덩달아 증가했다. 커피랑도서관은 전국적으로 10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평균 좌석은 60~80석이다. 2018년 127억원, 지난해 146억원으로 매출은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에 두 곳을 개점했다. 미국 진출도 검토 중이다.
장 대표는 단순 공부 공간을 제공하는 무인 스터디카페와의 차별화 전략이 커피랑도서관의 큰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당수 무인 스터디카페가 상주하는 직원 없이 ‘방치형 운영’을 하는 것과 달리 커피랑도서관은 음료 및 직원의 꾸준한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이 같은 차이가 커피랑도서관이 주목을 얻는 배경”이라고 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18일 커피랑도서관 서울 가락센터점에서 만난 장덕성 대표(사진)는 이 브랜드의 인기 비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커피랑도서관은 2013년 11월 창업한 국내 첫 스터디카페다. 처음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첫달 매출이 60만원 미만에 그치는 수준이었다. 상황이 급변한 것은 2014년 접어들면서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일명 ‘카공족’이 무섭게 늘어나던 시기다. 카페에서 무한정 공부하기에는 눈치가 보이고, 그러면서도 카페 같은 공부 환경을 원하는 이들이 커피랑도서관을 찾기 시작했다.
장 대표는 여기에 다양한 요금제도를 접목했다. 한 시간 단위, 반일 단위, 하루 단위, 1주일 단위, 각종 정액제 등 총 60개의 요금제를 마련했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로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객은 갈수록 늘었다. 개업을 희망하는 가맹점주도 덩달아 증가했다. 커피랑도서관은 전국적으로 10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평균 좌석은 60~80석이다. 2018년 127억원, 지난해 146억원으로 매출은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에 두 곳을 개점했다. 미국 진출도 검토 중이다.
장 대표는 단순 공부 공간을 제공하는 무인 스터디카페와의 차별화 전략이 커피랑도서관의 큰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당수 무인 스터디카페가 상주하는 직원 없이 ‘방치형 운영’을 하는 것과 달리 커피랑도서관은 음료 및 직원의 꾸준한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이 같은 차이가 커피랑도서관이 주목을 얻는 배경”이라고 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