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어학원, 영어교육 최강자…동남아서 'K러닝' 열풍 주도
청담러닝(대표 이동훈·사진)의 청담어학원이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주니어영어학원 부문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청담어학원은 1998년 설립 이후 지난 20년 동안 영어교육 분야의 지속적인 변화를 주도해온 브랜드다. 청담어학원의 프로그램은 제2 언어로서의 영어(ESL) 어학능력 향상과 프로젝트 수업(PBL)에 기반한 창의력 계발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 수업에서는 다양한 주제와 템플릿 훈련을 통해 창의 융합적 사고력을 계발할 수 있다. 수행평가, 과정평가 확대 교육환경 대비에도 도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청담러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선생님과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화상수업인 라이브클래스 수업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그중 가장 효과적인 시스템은 실시간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소셜러닝과 교실 수업 및 러닝탭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러닝이다. 디바이스별로 최적화한 사용자경험(UX) 설계와 학습프로그램 서비스인 ‘청담 4.0’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청담러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정성 평가의 핵심 요소인 창의적 사고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진로·진학의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는 언어적 창의성과 커리어 리더십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도록 해 학생 스스로 커리어 목표를 세우고 이에 걸맞은 로드맵을 그릴 수 있게 한다는 설명이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K러닝’ 열풍을 일으키는 등 사교육 및 공교육 시장에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동훈 대표는 “청담러닝은 국내 ESL 학습 구축, 언어 사고력 커리큘럼 개발, 스마트 클래스 도입 등 새로운 시도에 나서고 있다”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교육 콘텐츠 및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