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19일 일반인이 배달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배달 플랫폼 '우리동네딜리버리'(이하 우딜) 모바일 앱(운영프로그램)을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30년간 GS25 광장점을 운영하다 은퇴한 장영은 씨가 1호 '우리동네딜리버리' 배달원으로 위촉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은 19일 일반인이 배달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배달 플랫폼 '우리동네딜리버리'(이하 우딜) 모바일 앱(운영프로그램)을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30년간 GS25 광장점을 운영하다 은퇴한 장영은 씨가 1호 '우리동네딜리버리' 배달원으로 위촉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은 19일 일반인이 배달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배달 플랫폼 '우리동네딜리버리'(이하 우딜) 모바일 앱(운영프로그램)을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딜 앱은 만 18세 이상 일반인이 편의점 GS25의 상품을 도보로 배달해주는 배달원 '우친'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난 3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고객이 배달앱 '요기요'로 GS25 상품을 주문하면 중계 업체 '푸드테크'를 통해 우딜 앱에 전달되고 우친이 주문 콜을 잡는 방식이다. 우친은 해당 매장에서 상품을 받은 뒤 고객에게 전달하게 된다.

우친으로 참여하려면 우딜 앱에 이름, 생년월일, 계좌 정보 등을 등록하고 배달 활동 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GPS 기반의 모바일앱이므로 우친이 주문 콜을 잡기 위해서는 GPS 모드를 활성화해야 한다. 우친들은 배달 1건 당 2800~3200원을 GS리테일로부터 받을 수 있다.

배달 가능 지역은 도보 배달을 고려해 해당 GS25 점포에서 1.5km 내로 한정된다. 배달 상품 무게 역시 5kg 이내로 제한된다.

GS리테일은 첫 우친으로 30년간 GS25 광장점을 운영하다 최근 은퇴한 장영은(74) 씨를 위촉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앞서 지난 3일부터 2주간 서울 지역 13개 GS25 점포에서 우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모든 주문 건이 30분 내로 배달 처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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