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가 여름휴가를 마치고 19일 관저로 출근했다. / 사진=연합뉴스
아베 총리가 여름휴가를 마치고 19일 관저로 출근했다. / 사진=연합뉴스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가 사흘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19일 업무에 복귀했다.

이날 관용차를 타고 관저로 출근한 아베 총리는 건강 이상설에 휩싸이는 계기가 됐던 지난 17일 건강검진과 관련해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검사 받았다. 이제 업무에 복귀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출근 후 첫 업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문제 등을 관계 각료들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여름휴가를 지난 16일부터 도쿄 자택에서 보낸 아베 총리는 휴가기간인 17일 게이오대학병원에서 7시간 이상 머물며 검진을 받아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아베 총리 측은 건강 관리를 위해 여름휴가를 이용해 당일 검진을 받은 것이라며 건강 이상설 등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