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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가 덮친 상반기…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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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6%↓·순이익 34%↓…음식료·의약품 등은 호실적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
    코로나가 덮친 상반기…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이 덮친 올해 상반기 상장사들이 30% 넘게 급감한 순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반사이익을 얻은 일부 업종은 호실적을 거뒀다.

    또 전체적으로 보면 2분기 수익성은 1분기보다 나아졌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690곳(금융업 등 제외)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외형과 수익성 모두 악화했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943조2천240억원)은 5.8% 줄어든 가운데 영업이익(42조6천534억원)은 24.2%, 순이익(25조5천426억원)은 34.1% 각각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4.52%)과 순이익률(2.71%)이 각각 1.10%포인트, 1.16%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가 덮친 상반기…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24%↓
    특히 전체 매출에서 11.48%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실적 부진이 더욱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를 뺀 분석 대상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28조597억원)과 순이익(15조1천26억원)이 각각 35.4%, 47.1% 줄었다.

    매출액(834조9천327억원)은 6.5%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50% 떨어진 3.36%,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1.39%포인트 내린 1.81%에 그쳤다.

    상반기 기업 실적을 좌우한 요소로는 단연 코로나19 사태가 꼽힌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실적 부진의 최대 요인은 코로나19 관련 경제적 손실"이라며 "내수 관련 기업은 특히 실적이 안 좋게 나왔고 비대면 수혜 기업이나 삼성전자처럼 수출과 환율의 영향을 받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실적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분기 수익성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1분기보다는 개선됐다.

    1분기와 비교해 2분기 영업이익(23조1천923억원)은 19.17% 증가했고 순이익(14조2천14억원)도 25.22% 늘어났다.

    매출액(449조5천443억원)만 8.94%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5.16%로 1.22%포인트 올랐고 순이익률은 3.16%로 0.86%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가 덮친 상반기…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24%↓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 부채비율은 6월 말 기준 115.96%로 지난해 말보다 3.17%포인트 높아졌다.

    분석 대상 기업 421곳(71.11%)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으나 171곳(28.89%)은 적자를 냈다.

    적자 전환 기업은 92곳(15.54%)으로 흑자 전환 기업 50곳(8.45%)보다 많았다.

    업종별 순이익 증감 현황을 보면 음식료품(173.82%)과 의약품(122.09%)을 비롯해 종이목재(57.86%), 의료정밀(28.63%), 통신(10.63%), 전기전자(4.44%) 등 6개 업종은 흑자 폭이 증가했다.

    특히 음식료품(7.12%), 의약품(15.97%), 통신(2.03%), 의료정밀(0.13%) 등 4개 업종은 매출도 덩달아 늘며 코로나19 사태에도 굳건한 실적을 올렸다.

    반면 화학(-97.03%), 섬유의복(-88.86%), 운수장비(-70.98%), 철강금속(-65.15%), 서비스(-58.63%), 비금속광물(-51.51%), 유통(-30.40%), 건설(-10.33%) 등 8개 업종은 흑자 폭이 줄었다.

    전기가스는 흑자로 전환했고 기계는 적자로 돌아섰다.

    운수창고는 적자를 지속했다.

    코로나가 덮친 상반기…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24%↓
    금융업에 속한 41개사의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16조5천987억원)은 로 작년 상반기보다 4.58% 감소했고 순이익은 12조3천120억원으로 7.14% 줄었다.

    은행(-17.67%)과 증권(-4.59%)은 영업이익이 줄었으나 보험(17.71%)은 늘었다.

    코스닥 상장사는 코스피 기업보다는 선방한 편이지만 수익성 악화는 피할 수 없었다.

    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집계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952곳의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4조6천996억원)은 작년 상반기보다 9.11% 감소했다.

    순이익(2조5천782억원) 역시 28.34% 줄었다.

    다만 매출액은 95조3천263억원으로 1.99% 증가했다.

    또 2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조18억원, 1조4천173억원으로 1분기보다 76.80%, 22.09% 늘어나 회복세가 뚜렷했다.

    매출액은 47조6천210억원으로 0.18% 감소했다.

    상반기 말 코스닥 상장사의 연결 부채비율은 120.21%로 작년 말보다 12.45%포인트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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