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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때문에 축소된 수요시위…"현장 대신 유튜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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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천453차 수요시위 기자회견…위안부 피해자 얀 루프 오헤른 1주기 추모
    코로나19 때문에 축소된 수요시위…"현장 대신 유튜브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19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최소 인원으로 수요시위를 이어나갔다.

    이날 서울 종로구 수송동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천453차 수요시위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의연 관계자는 6명에 불과했다.

    지난달까지 수요시위 현장에는 취재진과 정의연 지지자 등 50여명에 이르는 인원이 모였다.

    정의연이 기자회견 시작 전 항상 틀었던 민중가요 '바위처럼'도 이날 들리지 않았으며 참가자들은 서로 일정 거리를 유지했다.

    정의연은 18일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더 조심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수요시위에 함께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현장에 오지 마시고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로 참여해달라"고 공지했다.

    이날 정의연은 위안부 피해자 고(故) 얀 루프 오헤른의 1주기를 짧게 추모하며 호주 시드니에서 보내왔다는 추모시를 낭독했다.

    호주인인 얀 루프 오헤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인도네시아를 점령한 일본군에 의해 성노예 피해를 겪었다.

    오헤른은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의 최초 위안부 증언을 보고 1992년 비아시아인 최초로 일본군 성노예 피해 사실을 증언했다.

    그는 지난해 8월 19일 호주에서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날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지난주에 열린 제8차 세계연대집회와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 문화제 행사를 언급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이 깊고도 무거운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하는데 함께 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 회원 5명은 인근 연합뉴스 사옥 앞에서 서로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성노예상 철거'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각자 1인 시위를 벌였다.

    한편, 인근에서는 보수단체 자유연대도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노총과 좌파에는 코로나가 없고 전광훈 목사와 우파에게만 코로나가 있냐", "하나님 믿는 사람에게만 코로나가 찾아다니는 것이냐"며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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