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익스플로러에 오피스·팀즈 지원 중단…서비스 종료는 아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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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익스플로러에 오피스·팀즈 지원 중단…서비스 종료는 아냐"(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008/AKR20200819081151017_04_i.jpg)
MS는 17일(현지 시간) 개발자 커뮤니티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과 서비스는 내년부터 IE 11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내년 8월 17일부터는 구독형 오피스 '마이크로소프트365(M365)'의 일부 기능을 IE 11에서 쓸 수 없다.
이에 앞서 올해 11월 30일부터는 협업 도구인 '팀즈' 앱 지원이 중단된다.
그런데 이는 MS의 일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모든 기능을 IE에서 다 쓸 수 없다는 얘기지, 일부 국내 언론의 보도처럼 IE가 단종된다거나 전혀 사용하지 못한다는 뜻은 아니다.
![MS "익스플로러에 오피스·팀즈 지원 중단…서비스 종료는 아냐"(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008/AKR20200819081151017_01_i.jpg)
실제로 MS의 수명 주기(Life Cycle) 문서에는 IE 11이 윈도 10의 수명 주기 정책을 따르는 것으로 명시돼 있다.
즉, MS가 윈도 10을 지원하는 한 IE 11을 계속 쓸 수 있다는 얘기다.
한국MS 관계자는 "IE 11이 윈도에 컴포넌트(구성요소)로 들어가기 때문에 해당 윈도의 수명 주기를 따라간다"며 "내년에 IE 11 지원이 종료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MS "익스플로러에 오피스·팀즈 지원 중단…서비스 종료는 아냐"(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008/AKR20200819081151017_02_i.jpg)
가령, IE로 유튜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더 이상 지원되지 않는 브라우저'라는 경고가 뜬다.
MS도 2015년 내놓은 '엣지'를 대표 웹 브라우저로 내세우고 IE 대신 쓸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IE에 맞춰 만든 웹사이트와 소프트웨어 등이 아직도 적잖게 남아 있기에 MS가 섣불리 서비스를 종료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국내에서는 IE에서만 쓸 수 있는 '액티브X'가 도입된 웹사이트가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여전히 꽤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공공 웹사이트 447곳이 액티브X 등 플러그인을 쓰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