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 웨어러블 헬스케어 융합연구실은 테라젠바이오가 주관하는 '사용자 참여형 빅데이터 기반 건강위험도 예측 및 관리 서비스 개발' 사업에 3차 년도부터 신규 참여기관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18년 9월부터 2022년 5월까지 45개월 간 약 3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 중 하나이다.

사용자 참여형 빅데이터 기반 건강위험도 예측 및 관리 서비스 개발은 사용자의 라이프로그, 임상 및 유전체 데이터 등을 활용해 건강지표를 예측하고, 건강위험도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융기원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라이프로그 데이터와 대사증후군의 7가지 지표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의 건강에 따라 식습관을 관리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태린 융기원 웨어러블 헬스케어 융합연구실 실장은 “이번 사업은 빅데이터와 유전체 정보에 기반한 건강지표 분석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어 국민의 건강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주관기관인 테라젠바이오(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외에도 연세대학교 의료원(민간 병원), 차의과학대학교(의과대학), 융기원(연구원)이 참여기관으로 컨소시엄을 이루어 공동 진행하게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