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광복절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가 열릴 당시 질서유지를 담당했던 경찰 대원들이 19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광복절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가 열릴 당시 질서유지를 담당했던 경찰 대원들이 19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이 광복절 광화문집회에 투입된 경력 7613명(의경 포함) 전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한다.

경찰청은 19일 광화문집회 투입 경력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지만 만일을 대비해 전수 조사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광화문집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같은 장소에 있었던 경찰도 비상이 걸렸다.

경찰은 지난 15일 14개 지방청 소속 90여개 중대 7613명의 경력을 광화문역, 경복궁역 주변 도로, 지하철역 입구 등에 배치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7613명 가운데 3793명(49.8%)이 검사를 마쳤다. 이 가운데 180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오는 21일까지 전수 조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