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호 "현란한 전통무술의 대결…대역 없이 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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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개봉하는 액션 영화 '태백권' 주연 배우 오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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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권’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만화 같은 느낌이었어요. 감독에게 액션을 어떻게 찍을 것인지 물어보니 잘 준비돼 있더라고요.”
오지호는 올초부터 몸만들기에 들어가 4㎏가량 체중을 줄였다. 그 소문이 나면서 액션영화 출연 제안을 잇달아 받았다고 한다. “12년 전 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에서 격투기를 배우면서 처음 액션 연기를 접한 후 웬만한 액션은 다 해봤어요. 킥복싱과 필리핀 무술 등 현대액션뿐 아니라 사극 액션까지 했죠. 코미디 연기도 많이 해본 덕분에 코믹액션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체력이 되는 한 액션 연기를 계속하고 싶다고 했다. “할리우드 배우들에 비춰보면 저도 60세까진 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대역을 거의 안 써요. 90%는 제가 직접 합니다.”
유재혁 대중문화전문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