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일대 상업지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10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용두1구역(2·3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대상지는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안에 있는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용두동 26 일대)이다. 지난해 3월부터 3년간 한시 적용하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주거비율 완화 조치에 따라 주거비율을 90%까지 높이게 됐다.

2지구에 공동주택 299가구·오피스텔 171실, 3지구에는 공동주택 288가구·오피스텔 120실을 지을 예정이다. 건축물 주 용도는 업무 및 판매시설에서 업무 및 주거시설로 바뀐다. 최고 층수도 종전 24층에서 28층으로 높아진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