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사브르 김준호·윤지수, 전국남녀종별대회 개인전 우승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김준호(26·화성시청)와 윤지수(27·서울시청)가 제58회 전국 남녀 종별선수권대회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김준호는 19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1로 물리쳤다.

그는 올해 펜싱 일반부 첫 전국대회인 13일 대통령배 대회에선 8강전에서 구본길에게 져 탈락했으나 이번에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구본길의 앞을 막아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윤지수가 결승에서 최신희(익산시청)를 15-1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에페 개인전에서는 김명기(국군체육부대)가, 남자 플뢰레에서는 하태규(대전도시공사)가 1위에 올랐다.

여자 에페에선 최인정(계룡시청)이, 플뢰레에서는 임승민(성남시청)이 우승했다.

이번 종별선수권대회는 입시 일정을 고려해 지난달 고등부 경기가 먼저 열린 데 이어 초·중·대·일반부 경기가 17∼21일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초등부는 연기되고 중·대·일반부만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