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산 헬기 참수리 2대를 경찰청에 납품하기로 조달청과 계약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471억원이며, 납품 기일은 2023년 2월이다. 참수리(KUH-1P)는 KAI가 자체 개발한 국산 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통합방위, 대테러, 교통관리 등 경찰 임무 수행에 적합하도록 개발·개조한 헬기다. 항공 영상 무선전송 장치,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탐조등 등이 장착됐다.

KAI 노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11년 만에 기본급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안현호 KAI 사장과 김인덕 KAI 노조위원장은 19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대내외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