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희, 이특 뒤 이어 부담 커"
"12년째 '신랑 수업'중인 열정남"
김동완은 19일 진행된 온라인 인터뷰에서 "'최고의 요리비결'을 다녀간 황광희, 이특 씨가 팬들이 많아 부담이 크지만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임하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동완은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주 콘텐츠가 요리라서 마침 '최고의 요리비결' 제안을 받아 매우 즐겁다"라며 "지금 딱 1주 차 촬영을 했는데 제대로 요리하는 게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MC로 발탁된 이유에 대해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는 캐릭터라 믿고 섭외해주신 것 같다. 부담된다"고 웃었다.
이에 심지수 PD는 "김동완은 알려진 대로, 아니 알려진 것보다도 '열혈 열정남'이다. 녹화 때마다 요리를 철저하게 예습해오고 기획 회의에도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를 낸다"고 칭찬했다.
김동완은 즐겨 만드는 요리로 스테이크, 소고기볶음, 제육볶음, 불고기, 갈비찜 등을 들며 "최근에는 갈비찜과 소꼬리 스튜를 접목했더니 정말 맛있더라"며 남다른 요리 열정을 과시했다. 그러면서도 "난 서른 살 때부터 늘 신랑 수업 중이다. 벌써 12년 차인데 준비만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동완은 사랑하는 여자가 생기면 해 주고 싶은 일품요리 메뉴로 장어구이, 삼계탕, 가물치찜을 언급했다.
한편, 2000년 10월부터 방송된 '최고의 요리비결'은 그동안 김혜영, 황현정, 임호, 정애리, 정지영, 김지호, 명세빈, 박수홍, 윤형빈, 황광희, 이특 등이 진행을 맡아 왔다. 김동완의 방송분은 24일부터 전파를 탄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