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올 상반기 의료분야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도와 김해시,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 클러스터-병원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예비창업기업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보건의료 분야 기업과 지역 대학병원, 관련 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술 및 제품 개발, 임상시험, 인허가 전문 컨설팅, 창업공간 입주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2018년 시작해 총 48억원을 지원한다.

성과 분석 결과 올 상반기에는 35개사에 9억원을 지원해 16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94억원의 매출 달성 성과를 냈다. 지원을 받은 4개 업체는 28억원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13억원을 지원한 지난해에는 고용 창출 46명, 투자 유치 14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동시에 특허 출원 및 등록 24건,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 40건,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 시행 4건 등의 지원 효과도 있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