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박진영이 출연해 과거 JYP 소속 가수로 자신이 발굴해 프로듀싱했던 후배가수 비의 이야기를 꺼냈다.
비는 2017년 12월 발표한 '깡'이 최근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으며 대세로 떠오른 바 있다. 방송에서 박진영은 "'깡'이 나오고 진지하게 비를 몇 시간을 앉혀 놓고 얘기를 했었다"며 자신이 아쉬운 점을 설교했었다고 언급했다.
박진영은 "1일 1깡이라는 말도 있다던데, 뒤늦게 잘 되니까 (민망하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MC 유재석이 "그때 말한 한 마디 한 마디가 다 생각나지 않냐"고 묻자 박진영은 수긍하며 "CF를 찍었는데 눈빛이 저를 쏘아보는 것 같더라"라며 "다음 주에 밥 먹기로 했는데 어떻게 하느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비와의 친분에 대해 "작년 크리스마스 때나 늘 같이 있었다. 둘 다 딸이 있으니까 지훈이랑 있으면 제일 편하고 가족끼리도 잘 지낸다"라며 돈독한 우정을 보였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