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해 민방위복을 입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해 민방위복을 입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미래통합당을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지난주 탄핵 정국 이후 처음으로 보수당이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지 일주일 만이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06명을 대상으로 지난 18~19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포인트)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4.1%포인트 오른 38.9%를 기록했다.

통합당도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오른 37.1%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1.7%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 펼쳐지는 양상이다.

열린민주당은 전주 대비 0.7%포인트 내린 4.0%로 3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0.1%포인트 오른 3.6%, 정의당은 1.8%포인트 내린 3.3%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7%포인트 내린 11.1%였다.

같은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8%포인트 오른 45.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0.3%포인트 내린 52.3%를 기록했다.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7.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