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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자 인식개선 프로그램, 일회성·콘텐츠 부족…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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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동진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 이민정책학보 보고서

    결혼 이주여성이나 이주노동자 등 이민자의 국민인식 개선프로그램이 일회성이거나 일방적 참여 형태를 띠고 있는 데다, 콘텐츠도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동진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는 20일 한국이민정책학보 최신 호에서 '이민자 인식개선 교육 프로그램의 이용실태·개선방안 연구'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민자 인식개선 프로그램, 일회성·콘텐츠 부족…개선 필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과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교사 10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69.1%는 다문화인식 개선 프로그램이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지만 25.6%는 '보통', 5.3%는 '효과 없음'이라고 각각 답했다.

    이런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법무부·지방자치단체·교육부 등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조사대상자의 64.2%가 이 프로그램을 수강했다고 답변했다.

    조사 대상자들이 다문화 교육 강사 또는 담당자인 점을 고려하면 수강한 이들의 비율이 높다고 볼 수 없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런 프로그램의 문제점(복수응답)으로 '이벤트성(일회성) 위주'(50%)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민자와 교류 없는 일방적 참여'(45.6%), '콘텐츠 부족'(44.1%), '강의 위주의 단순한 교육방식'(38.2%), '프로그램 운영 전문성 부족'(38.2%), '홍보 부족'(36.8%) 등의 순이다.

    82.6%가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선 방향(복수응답)으로 상호 문화(소통) 역량을 높이는 활동 중심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83.8%에 이르렀고, 전문가 강의(58.8%), 외국인-주민 간 친목 도모(58.8%), 의복이나 음식 등 문화체험(41.2%), 멘토링 프로그램(22.1%) 등이었다.

    임 교수는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를 보면 장기적으로 이민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텐데, 이민자와 국민이 서로 이해하려면 상호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학생부터, 학부모로, 나아가 사업주 등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인식 개선 사업을 계속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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