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벅시부산 통해 부산서 플랫폼택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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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블루' 부산법인택시 45개사 300대 운행 시작
부산 갈매기 랩핑…부산 특화 관광택시 등 서비스 준비중
부산 갈매기 랩핑…부산 특화 관광택시 등 서비스 준비중
코스피 상장사인 물류업체 국보가 부산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국보의 부산지역 모빌리티 사업 자회사인 벅시부산은 20일 KM솔루션의 가맹택시 서비스인 ‘카카오T 블루’의 부산 사업을 시작했다. 카카오T 블루의 부산시 가맹택시 사업에는 현재까지 부산 지역 법인택시 97개사의 절반에 가까운 45개사가 참여해 약 300대로 시작한다.
지난 1월 설립된 벅시부산은 가맹택시사업을 위해 자회사인 BTX모빌리티를 설립한 뒤 지난 4월부터 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과 협의를 통해 사업을 진전시켰다. 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은 가맹택시사업을 도입하기 앞서 두 차례의 사업 설명회와 세 차례의 총회를 거쳤다.
이번에 사업을 시작한 부산 지역 카카오T 블루 택시는 카카오 프렌즈와 갈매기를 조합한 ‘부산 에디션’ 캐릭터를 랩핑했다. 벅시부산은 향후 이용자의 수요와 반응을 검토해 운행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앞서 국보는 지난해 스마트 모빌리티업체인 '벅시'를 인수한 뒤 올 1월 부산에서 모빌리티 사업을 총괄할 벅시부산을 설립했다. 이번 카카오T 블루 사업을 시작으로 국보는 부산 지역에 특화된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태희 벅시부산 대표는 "앞으로 부산 맞춤형 관광택시와 스쿨택시 등 새로운 택시 서비스를 규제샌드박스 등을 통해 도입할 것"이라며 "또한 택시공동차고를 기반으로 수소·전기충전소와 종합 모빌리티 사업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모델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주로 이용자들을 공항까지 태워주는 서비스를 해왔던 벅시는 올해 코로나 위기로 인해 해외 여행이 위축된 뒤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골프 라운드를 계획하고 있는 이용자들을 골프장까지 고급 의전과 함께 태워주는 '벅시 골프' 서비스와 이용자들이 집 앞에서 카니발과 솔라티 등 대형 승합차로 국내 여행지까지 운전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벅시트립’ 서비스 등을 내놨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국보의 부산지역 모빌리티 사업 자회사인 벅시부산은 20일 KM솔루션의 가맹택시 서비스인 ‘카카오T 블루’의 부산 사업을 시작했다. 카카오T 블루의 부산시 가맹택시 사업에는 현재까지 부산 지역 법인택시 97개사의 절반에 가까운 45개사가 참여해 약 300대로 시작한다.
지난 1월 설립된 벅시부산은 가맹택시사업을 위해 자회사인 BTX모빌리티를 설립한 뒤 지난 4월부터 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과 협의를 통해 사업을 진전시켰다. 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은 가맹택시사업을 도입하기 앞서 두 차례의 사업 설명회와 세 차례의 총회를 거쳤다.
이번에 사업을 시작한 부산 지역 카카오T 블루 택시는 카카오 프렌즈와 갈매기를 조합한 ‘부산 에디션’ 캐릭터를 랩핑했다. 벅시부산은 향후 이용자의 수요와 반응을 검토해 운행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앞서 국보는 지난해 스마트 모빌리티업체인 '벅시'를 인수한 뒤 올 1월 부산에서 모빌리티 사업을 총괄할 벅시부산을 설립했다. 이번 카카오T 블루 사업을 시작으로 국보는 부산 지역에 특화된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태희 벅시부산 대표는 "앞으로 부산 맞춤형 관광택시와 스쿨택시 등 새로운 택시 서비스를 규제샌드박스 등을 통해 도입할 것"이라며 "또한 택시공동차고를 기반으로 수소·전기충전소와 종합 모빌리티 사업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모델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주로 이용자들을 공항까지 태워주는 서비스를 해왔던 벅시는 올해 코로나 위기로 인해 해외 여행이 위축된 뒤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골프 라운드를 계획하고 있는 이용자들을 골프장까지 고급 의전과 함께 태워주는 '벅시 골프' 서비스와 이용자들이 집 앞에서 카니발과 솔라티 등 대형 승합차로 국내 여행지까지 운전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벅시트립’ 서비스 등을 내놨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