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하반기 주택가격, 수도권 2.5%·강남 4구 7% 이상 오른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연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
    다주택자의 퇴로 여는 등의 조치 필요
    하반기 주택가격, 수도권 2.5%·강남 4구 7% 이상 오른다
    하반기에 주택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극단적 규제가 주택 소비심리를 자극하면서 나타난 '패닉 바잉(공황 구매)' 현상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0일 '정부의 부동산대책 영향 분석 및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한경연은 올해 하반기 주택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도권은 2.5% 이상, 강남 4구는 7%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지방 주택 가격은 0.1%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연 관계자는 "다발적 정부대책으로 인한 혼란이 심해지면서 지금 집을 못사면 다시 기회가 없을 것이란 불안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주택 공금물량 부족, 3000조원이 넘는 유동성, 제3기 신도시 등에 뿌려진 대규모 보상금 등도 패닉 바잉의 배경 중 하나"하고 설명했다.

    한경연은 정책 의지만으로 바꾸려는 수요억제 정책만으론 집값을 잡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승석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대출금지 등 극단적 규제는 철회해서 주택수요자들의 불안심리를 진정시키고, 한시적으로라도 양도세 혜택을 통해 다주택자의 퇴로를 열어줄 필요가 있다"며 "공급대책도 공공이 아닌 민간이 주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시로 쏟아지는 부동산 대책이 집값을 잡지 못하고 소비에 악영향만 준다는 분석도 내놨다. 한경연의 동태적·확률적 일반균형(DSGE) 모형 분석에 따르면 정부의 대책이 나오면 2분기에 걸처 집값이 4% 가량 하락하지만 신속히 회복해 이전보다 2%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반면 소비와 총생산이 위축은 15분기 이상 이어졌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민주당 다주택 처분 의원 2명 뿐…일부는 '조카 증여'

      더불어민주당 소속 다주택 보유 의원 중 실제 거주하는 1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매각한 의원은 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카에게 증여하는 식으로 주택을 처리한 의원도 있었다.2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2. 2

      집주인 잡는 대책 또…월세 인하에 보증보험 의무까지 [식후땡 부동산]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또 시행됩니다. 임대사업자를 규제하고 임대차3법이 통과로 인한 임차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임대인(집주인)들의 고통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임차인들은 임대인의 부담이 전가될 것을 우...

    3. 3

      "수도권 지자체장 부동산 文 정부에서 평균 3억 올라"

      문재인 정부 3년간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장이 소유한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이 1인당 평균 41%(2억9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기초단체장 65명 중 다주택자(본인·배우자 기준)는 16명...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