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확진자 발생 / 사진 = EBS사옥(연합뉴스 제공)
EBS 확진자 발생 / 사진 = EBS사옥(연합뉴스 제공)
EBS PD와 출연진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일 일산 EBS 건물에서 촬영한 'K팝 한국어' 프로그램 출연진 가운데 1명이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외주PD 한명과 외부출연자 2명도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는 모두 음성 판정을 았으며, 추가 방역을 실시한 상태다.

EBS 측은 "17일 즉시 보건소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완료했으며 밀접 접촉자들도 즉각 격리 조치돼 검사를 받았다"며 "코로나19 위험노출자 및 유증상자 발생 시 대응 매뉴얼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KBS도 드라마 '그놈이그놈이다'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드라마 촬영을 전면 중단했다.

KBS는 서성종의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서성종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제작진들에 대해 자가 격리와 함께 진단 검사를 하도록 했다. 그러던 중 동료 배우 허동원이 연극 무대에서 서성종과 접촉해 2차 감염이 된 상태다.

허동원은 오는 26일 시작할 KBS 2TV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 촬영도 하고 있었기에 소속사는 이 드라마 측에도 관계자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검사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허동원의 매니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