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이숙이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이숙 소속사 퀀텀이엔엠 측은 20일 "서이숙은 허동원과 KBS2 '도도솔솔라라솔'을 함께 촬영 중이었다"며 "허동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바로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이숙은 '도도솔솔라라솔' 촬영 뒤 tvN 새 드라마 '스타트업' 촬영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도솔솔라라솔'과 '스타트업' 촬영은 모두 중단됐다. 이처럼 연예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KBS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한 서성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촬영은 전면 중단됐다. 일부 스태프가 겹치는 '도도솔솔라라솔'에서 허동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허동원과 서성종은 연극 '짬뽕'을 준비중이기도 했다. 이 작품 연습에 함께했던 배우 김원해 또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짬뽕' 측은 "현재까지 검사 결과 총 39명의 참여진 중 15명의 확진자와 7명의 음성 판정, 19명이 검사대기 및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확진자는 방역당국의 지시에 따라 이송 후 추가 검사를 진행 예정이며, 나머지 인원은 자가격리 하며 당국의 지침에 따라 상태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오만석 또한 허동원과 일부 스태프가 겹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출연 중이던 JTBC '장르만 코미디'는 촬영을 중단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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