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카운티가 제주시 오라동의 오라CC와 임차 운영 계약을 맺었다. 운영 시작은 다음달 1일부터며, 계약 기간은 5년(+5년)이다.

대림그룹의 글래드호텔앤리조트가 소유하고 있는 오라CC는 1979년 7월 36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개장했으나 올해 3월부터 18홀은 대중제로 전환해 현재는 회원제 18홀과 대중제 18홀로 운영되고 있다. 남코스(18홀)는 한라산과 바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동서 코스(각 9홀)는 페어웨이가 넓으면서도 난도가 높다는 게 특징이다. 제주공항에서 약 20분 거리여서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번 계약으로 골프존카운티가 운영하는 전국 골프장 수는 총 17개(△수도권 4개 △중부권 3개 △영남권 6개 △호남권 3개 △제주권 1개)로 늘어났다.

박세하 골프존카운티 상무는 “수도권과 영호남권을 넘어 제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며 “골프존카운티의 기존 국내 16개 사업장과 연계해 골퍼들에게 특색있는 서비스와 최상의 라운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