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광복절집회 주최한 민경욱 고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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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 토론 취소…후발주자 기획 없어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인 박주민 의원(사진)이 광복절 집회 주최 측인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경찰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주민 의원은 21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전염성이 높은 상황에서 대규모 집회를 하지 말라고 행정명령이 나왔다. 집회법 관련된 부분들에 대해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랑제일 교회 신도 명단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 필요성에 대해선 "감염병 예방법 위반 등 기타 범죄혐의가 특정돼야 영장이 발부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사법당국이 그런 것을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이지만, 저로선 어느 정도까지 (범죄혐의가) 특정됐는지 판단할 근거가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과 관련해선 전당대회는 그대로 진행하되 온라인 투표는 미루자고 주장했다.
그는 "당일에는 (후보가) 참석을 안 하고 영상송출방식으로 (전당대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진 않다"면서도 "선거 일정 중단 및 이후로의 순연보다 다음주 월요일(24일)부터 온라인 당원 투표를 시작하는데 이 일정만 다음주 후반부로 옮겨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중파 방송토론 등이 다 취소됐다. 저 같은 후발주자들은 당원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박주민 의원은 21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전염성이 높은 상황에서 대규모 집회를 하지 말라고 행정명령이 나왔다. 집회법 관련된 부분들에 대해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랑제일 교회 신도 명단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 필요성에 대해선 "감염병 예방법 위반 등 기타 범죄혐의가 특정돼야 영장이 발부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사법당국이 그런 것을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이지만, 저로선 어느 정도까지 (범죄혐의가) 특정됐는지 판단할 근거가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과 관련해선 전당대회는 그대로 진행하되 온라인 투표는 미루자고 주장했다.
그는 "당일에는 (후보가) 참석을 안 하고 영상송출방식으로 (전당대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진 않다"면서도 "선거 일정 중단 및 이후로의 순연보다 다음주 월요일(24일)부터 온라인 당원 투표를 시작하는데 이 일정만 다음주 후반부로 옮겨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중파 방송토론 등이 다 취소됐다. 저 같은 후발주자들은 당원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