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에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714개)보다 135곳 늘어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5월 등교 수업을 시작한 후 통계를 집계해 발표한 이래 가장 많은 학교가 문을 열지 못했다.
앞서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發) 확진자가 증가했던 5월 28일에는 838개 학교가 등교일을 조정한 바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사랑제일교회가 위치한 성북구에서 79곳, 성북구와 인접한 강북구에서 40곳 등 모두 127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경기도에서는 우리제일교회가 위치한 용인시에서 207개, 스타벅스 관련 확진자가 증가하는 파주시에서 49개 학교의 등교가 불발됐다. 총 279개 학교가 등교 일정을 조정했다.
지역감염이 확산하는 부산에서는 317개 학교가, 강원도 원주에서는 96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울산과 충북에서는 각 16개와 13개, 경남에서는 1개 학교가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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