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21일에도 2명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지난 19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21일에도 2명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2일 부산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앞서 지난 19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현장 근로자 1명(부산 231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21일에도 현장 근로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추가로 감염된 현장 직원 2명과 부산 231번 확진자 간 접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추가 감염 직원 중 1명은 부산에, 다른 1명은 경남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추가 발생으로 지난 21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방역 조치가 강화돼 내부 직원과 외부 업체 직원들이 몇 시간 동안 조선소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등을 상대로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부산 231번 확진자는 가족인 225번(사상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