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맥도날드 서울역점에서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매장이 영업 중단 됐다/사진=뉴스1
22일 맥도날드 서울역점에서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매장이 영업 중단 됐다/사진=뉴스1
서울역 근방에 위치한 맥도날드와 스타벅스에 근무하는 직원이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라 추가 전파가 우려된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이날 서울역사 안에 있는 맥도날드 서울역점 직원인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매장은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맥도날드는 보건당국으로부터 서울역점 직원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매장을 즉각 폐쇄한 뒤 이같이 조치했다.

해당 확진자는 매장의 시설을 관리하는 크루(임시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맥도날드는 "서울역점을 방역 조치했으며 모든 직원에 대해 자가격리 조처를 내렸다"며 "보건당국으로부터 안전확인을 받으면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한 스타벅스 매장 한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빼놓은 의자와 테이블이 쌓여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한 스타벅스 매장 한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빼놓은 의자와 테이블이 쌓여있다/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서울역과 가까운 'KDB 생명타워' 건물에 입주한 스타벅스 서울역동자동점에서도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타벅스는 이날 오전 방역 당국으로부터 이 같은 결과를 통보받았으며, 매장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서울역동자동점 직원들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밀접 접촉을 한 직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