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화곡역 인근서 이삿짐트럭이 전봇대·버스정류장 '꽝'
23일 오후 4시 49분께 서울 강서구 화곡역 인근에서 5t짜리 이삿짐 운반 트럭이 인도에 있는 버스 정류장과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전봇대가 인도 방향으로 쓰러지고 버스 정류장은 형체를 알 수 없게 무너져 내렸다.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현장 주변을 지나던 보행자 1명이 놀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운전자는 갑자기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차량을 세우기 위해 전봇대에 부딪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 화곡역 인근서 이삿짐트럭이 전봇대·버스정류장 '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