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병상 부족'…가정대기 확진자 위한 홈케어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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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가동률 97%, 남은 병상 17개 불과
이번 주 내 783개 병상 확보 추진 목표
이번 주 내 783개 병상 확보 추진 목표

이와 함께 병상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주 안으로 생활치료센터 2곳을 추가 개소한다는 방침이다.
임승관 단장에 따르면 가정대기 확진자에 대한 가정건강관리서비스임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은 의사, 간호사, 공무원 등으로 구성되며 24시간 운영된다.
홈케어시스템은 확진 후 가정대기자의 건강 상태를 의료인이 하루 한번 전화로 확인하고 상담하는 시스템으로 설계됐으며, 지난 3월 개발된 전산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할 예정이다.
도는 또 이번주 중으로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안성시 원곡면 소재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에 총 783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 개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승관 단장은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병상이 부족하다"면서 "공공병원의 의료 인력 소진은 이미 한계에 달해 민간 의료기관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최근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등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생활치료센터의 입소 중인 환자의 약 10%가 유증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어 수도권 병상부족 현상 심화가 우려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