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로 꼽히는 마이크 트라우트(29·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야구 카드가 스포츠 카드 역대 최고 경매가 신기록을 세웠다.

로이터통신은 24일 골딘 옥션 경매에 나온 트라우트의 야구 카드가 스포츠카드 경매 역사상 최고가인 393만6000달러(약 47억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종전 최고액은 2016년 312만달러에 거래된 ‘1909년 호너스 와그너 카드’였다.

이번에 낙찰된 카드는 트라우트가 루키 시절이던 2009년 제작됐다. 그의 자필 사인도 담겨 있다. 골딘 옥션은 지난달 100만달러에 경매를 시작했다. 400만달러에 육박해서야 새 주인을 찾았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