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4일 음식점·카페 등 다중 이용시설에 '실내 흡연실 폐쇄'를 강력권고 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의 야외 흡연실에서 시민들이 흡연 하는 모습. 기사와 무관함. /사진=뉴스1
수원시는 24일 음식점·카페 등 다중 이용시설에 '실내 흡연실 폐쇄'를 강력권고 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의 야외 흡연실에서 시민들이 흡연 하는 모습. 기사와 무관함. /사진=뉴스1
수원시가 음식점·카페 등 다중 이용시설에 '실내 흡연실 폐쇄'를 강력 권고했다.

수원시는 24일 수도권 전역 대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실내 흡연실을 운영하는 시설에 흡연실 폐쇄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실내 흡연실은 밀폐된 좁은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이용하므로 밀접접촉이 일어날 수밖에 없고 비말로 인한 감염 위험이 큰 '고위험 시설'이다. 현재 수원 소재 음식점·카페 등의 실내 흡연실은 1000여개로 파악된다. 폐쇄 권고는 별도 해제 시까지 적용된다.

시는 같은 날 전세버스 방역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수원지역 17개 전세버스 업체 운영자는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또는 '수기 명부' 형태로 탑승객 명부를 작성해 보관해야 한다. 현장 점검을 통해 차량 소독, 손 소독제 비치, 운전자·탑승객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도 체크할 방침이다.

현장 점검에서 미흡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