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확진자가 나온 인천 지역 중학교에서 추가 감염자가 2명 발생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 서구 간재울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457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교사 1명과 학생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학교에서는 정확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40대 교사 A씨가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사실을 통보받은 직후 간재울중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 대상자로 분류된 457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이 가운데 3명이 '미결정'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재검사에서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학생 확진자가 나온 서구 불로중에서도 학생과 교직원 859명에 대한 검체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당초 확진 판정을 받은 불로중 학생 B양과 같은 층을 쓴 100여명만 검체 검사하려 했으나, 그가 다른 층 학생도 만난 것으로 파악되자 검사 대상을 전원으로 확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