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돌아왔다…코스피, 코로나 재확산에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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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실현 '동학개미' 팔자
코스닥, 장중 '800선' 회복
코스닥, 장중 '800선' 회복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했다. 동학개미가 차익실현을 위해 팔자로 나섰지만,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코스닥은 장중 800선을 회복했다.
24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6포인트(0.16%) 상승한 2308.3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4.79포인트(0.21%) 오른 2309.38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경제 지표의 호조에 상승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69% 올랐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4%와 0.42% 상승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관련 우려가 커졌다는 점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이뤄지면 국내 성장률 전망치의 하락 폭은 더 커질 수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이 오프라인 경제 활동 수요를 위축시키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미중 갈등도 지켜볼 부분"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563억원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1억원, 165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78억원 순매도, 비차익 149억원 순매수로 총 115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 통신 운송장비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건설 철강금속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은 상승세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SK텔레콤의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7.63포인트(0.54%) 내린 803.64다. 외국인이 448억원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5억원, 73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원화 약세)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원 오른 1190.1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24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6포인트(0.16%) 상승한 2308.3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4.79포인트(0.21%) 오른 2309.38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경제 지표의 호조에 상승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69% 올랐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4%와 0.42% 상승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관련 우려가 커졌다는 점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이뤄지면 국내 성장률 전망치의 하락 폭은 더 커질 수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이 오프라인 경제 활동 수요를 위축시키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미중 갈등도 지켜볼 부분"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563억원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1억원, 165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78억원 순매도, 비차익 149억원 순매수로 총 115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 통신 운송장비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건설 철강금속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은 상승세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SK텔레콤의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7.63포인트(0.54%) 내린 803.64다. 외국인이 448억원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5억원, 73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원화 약세)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원 오른 1190.1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