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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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3일 하루 8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24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631명이 됐다.

경기도의 일일 확진자 수는 13일 47명에서 14일 108명, 20일 109명, 22일 118명으로 급증한 이후 이날 100명대 미만으로 떨어졌다.

격리치료 환자 수는 13일 216명에서 23일 5배 가까운 1016명까지 증가해 처음으로 1000명대를 넘어섰다.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 사례를 보면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25명 추가돼 도내 전체 확진자는 259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이 교회와 관련한 추가 전파로 도내에서만 교회 5곳, 요양시설 1곳, 의료기관 1곳, 장례식장 1곳 등 모두 8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n차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서도 9명이 더 나와 도내 누적 확진자는 49명이 됐다.

이 중 시흥시 한사랑교회에서는 사랑제일교회 방문하고 광화문 집회에도 참석했다가 20일 확진된 교인(부천 201번 확진자)과 접촉한 목사 가족 6명이 차례로 확진됐다.

이 밖에 소규모 모임을 통한 감염이나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지역사회' 사례로 잠정 분류한 사례도 39명이나 됐다.

확진자 폭증에 따라 도내 병원과 의료원에 확보한 감염병 병상 602개 중 569개(중대본 기준)가 채워져 병상 가동률이 94.5%로 치솟았다.

경증환자 치료용 생활치료센터 2곳 중 안산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탄력적 2인 1실 운영으로 372개 병상 중 220개를 채워 59.1%의 가동률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