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지원 대상 7개 기업. (자료=과기정통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지원 대상 7개 기업. (자료=과기정통부)
진원생명과학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24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진원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3650원(25.8%) 오른 1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8일 9400원이었던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이 번갈아 순매수하면서 4거래일째 올랐다. 이날까지 주가 상승률만 88.8%에 이르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21일 정부가 개최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5차 회의에서 제닉신,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앞서 진원생명과학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 3종(진원생명과학·제넥신·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연내 임상 착수가 가능하다고 밝힘기도 했다.

한편 진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DNA 백신 'GLS-5310'은 현재 독성‧효능평가를 위한 동물실험(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올 하반기 GLS-5310의 안정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1·2a상 연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임상 2b상을 거쳐, 2022년 상반기 식약처로부터 긴급사용 허가를 받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전명석 한경닷컴 기자 iamsmar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