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마스크 일괄계약을 추진한 김수열·김명균 사무관과 안선희 주무관이 차지했다.
이들은 유례없는 마스크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이후 수의계약 추진과 보증금 면제 등 조달계약 전 과정에 예외적인 규정을 적용했다.
이에 약국 등 공급판매처에 신속하게 마스크를 공급하도록 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케이(K)-방역에 한 축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양재규 해외물자과장과 육창용 서기관, 김광환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들은 중국의 마스크 수출 규제 조치 등으로 인한 마스크 국내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구매절차를 간소화하고 기관 간 공조체계를 마련하는 등 마스크 및 필터원단 해외구매를 추진해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했다.
이밖에 마스크 생산업체들의 신속한 조달 등록 절차를 위해 별도 사이트 개설, 제조 현장 확인 한시적 유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업체들을 지원한 유경숙 서기관과 정영운 주무관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상윤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이번에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들에 파격적인 대우를 해 청 내 적극행정 문화를 빠르게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