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 '뚝'…전월세난 심화 우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방은 이달 대비 75% 증가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바라본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 없음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008/01.23581419.1.jpg)
24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입주 물량은 2만7025가구로, 이달보다 12% 감소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의 입주 물량(7132가구)은 이달의 36% 수준으로 급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4269가구, 경기 522가구, 인천 341가구 등이다.
반면 다음달 지방 입주 물량은 1만9893가구로, 지난해 2월(2만2500가구) 이후 가장 많다. 이달보다 75%, 지난해 8월 대비 53% 늘어난 수치다.
세종(3100가구), 전남(2664가구), 광주(2556가구) 등지에서 대규모 단지 입주가 집중되며 공급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
![권역별 입주 물량 추이와 9월 입주 물량 비중 [자료=부동산 정보 어플 '직방'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08/01.23581417.1.jpg)
해밀마을1,2단지마스터힐스’는 세종시 연기면 해밀리 6-4생활권 L1,M1블록에 위치한 단지다. 총 3100가구 규모로 1단지(1990가구)는 태영과 한림건설이, 2단지(1110가구)는 현대건설이 시공했다.
김민영 직방 매니저는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가중되는 전월세난이 당분간 더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