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바이오·소재산업 등 테마 클러스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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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흥해읍에 조성
연구기관·기업 등 입주 예정
최삼룡 청장 "외국인 유치서
신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변화"
연구기관·기업 등 입주 예정
최삼룡 청장 "외국인 유치서
신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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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산시 하양읍 경산지식산업지구(382만㎡)에 15만㎡규모의 패션테크융복합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이곳에는 국내 1위 안경프랜차이즈인 다비치안경(대표 김인규) 등 안경 관련 18개 기업, 티타늄 잉곳(재가공에 알맞도록 거푸집에 넣어 굳힌 금속덩어리) 용해 전문기업인 동아특수금속 등 19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경산시는 이곳에 2024년까지 재료연구소, 대구가톨릭대와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한다. 고급 안경테를 비롯 주얼리, 의료용기기 소재 등 기능성 티타늄 소재 생산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또 경산산학융합지구에는 2025년까지 산업단지캠퍼스와 기업입주 공간, 기업부설연구소, 공용장비 실험실 등을 갖춘다. 대구가톨릭대는 안경광학과, 신소재화학공학부 등 500여 명의 학생에게 기업과 연계된 현장맞춤형 교육을 시켜 핵심 인재로 양성한다.
최 청장은 “포항융합기술지구는 포스텍, 방사광가속기연구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국내 최고 대학과 연구기관이 있어 제약바이오, 로봇, 에너지산업 클러스터로, 경산지식산업지구는 무선충전, 패션테크 등의 산업클러스터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