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0억 투입해 34층짜리 서초구 新청사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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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타운 복합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임대주택·상업시설까지 들어간 청사 2016년 준공
임대주택·상업시설까지 들어간 청사 2016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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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가칭 '서초타운 복합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서초타운 사업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재무성(수익성지수, P/I)은 1.03, 종합평가(AHP)는 기준치 0.5 이상인 0.516으로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수탁기관인 LH와 SH가 사업비 5230여억원을 우선 투입하고 서초구는 수익시설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익으로 20∼30년에 걸쳐 상환할 계획이다.
복합타운에는 구청 외에도 어린이집, 도서관, 실내체육시설, 복합문화시설, 노인복지시설, 창업지원시설, 청소년 상담시설 등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또 오피스텔과 임대주택 등 주거시설과 쇼핑몰, 영화관 같은 상업시설도 포함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위탁개발을 통한 구청사 복합개발은 임대수익을 통해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으로, 구 재정 부담을 최소화 했다"고 말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