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순천시에 따르면 14명 전원이 순천 15번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다녀간 덕월동 소재 '청암 휘트니스앤스파' 관련자로 알려졌다.
순천시는 "15번 확진자인 40대 여성 A 씨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오전과 오후 해당 헬스장과 스파 시설을 이용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시 CCTV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밀접 접촉 가능성이 높은 회원은 34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업소는 역학조사 완료시까지 임시폐쇄된 상태다.
순천시는 조만간 확진자 14명의 동선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무더기 확진으로 인해 순천시 연향동 소재 한 학원과 신대지구의 한 어린이집, 순천만 국가정원이 폐쇄됐다.
순천시는 또 16번 확진자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운영한 것으로 보이는 오천동 소재 포장마차를 다녀간 방문자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 해당 기사 본문에 앞서 공개됐던 헬스장(스포애니)은 순천 확진자 발생 기사와 연관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