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어린이용 콘텐츠 '뽀로로 동화나라'를 B tv에서 독점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뽀로로 동화나라'는 뽀로로 스페셜 시리즈 중 하나다. 뽀로로가 세계 명작동화 속으로 들어가 주인공과 함께 즐기는 모험을 담은 3차원(3D) 애니메이션이다. '피노키오', '피터팬', '미녀와 야수', '잭과 콩나무' 등의 동화에 춤과 노래, 뽀로로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EBS에서 매주 월,화요일 EBS 방송된다. 본방송 종료 30분 이내에 'B tv ZEM 키즈' 메뉴에 올라오고 6개월간 주문형비디오(VoD)로 무료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는 올 하반기에 뽀로로 정식 시즌인 '뽀로로 시즌7'을 6개월 동안 독점 제공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2002년 EBS, 오콘, 아이코닉스 등과 함께 뽀로로 애니메이션 제작과 투자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뽀로로 동화나라'와 '뽀로로 시즌7' 등 뽀로로 시리즈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최근 뽀로로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 제공하여 아이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뽀로로 전용 메뉴 '뽀로로 월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영아 SK브로드밴드 고객관리그룹장은 "B tv ZEM키즈만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국민 캐릭터 뽀로로 시리즈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동 투자해 독점 제공하고 있다"며 "재택근무를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어린 자녀들이 이번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를 이용하면 교육과 재미의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