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별지급론에 허비할 시간 없어"…재난지원금 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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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별지급론에 허비할 시간 없어"…재난지원금 재촉구](https://img.hankyung.com/photo/202008/AKR20200825107400061_01_i.jpg)
그러면서 "지금의 경제 위기는 공급이 아니라 수요부족으로 인한 것"이라며 "수요역량 강화에 집중해 수요확대로 경제를 선순환시키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재난지원금이 어려운 사람을 '구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경제' 정책인 이유"라고 했다.
그는 "적극적인 재정 집행이 방역 성공률을 높이고 오히려 재정 건전성도 덜 악화시킨다는 한국금융위원회의 의견도 있다"며 "실제로 금융위기 때 긴축으로 실업률과 자살률이 올라간 대부분의 나라와 달리 아이슬란드는 재정 건전성보다 적극적 재정정책을 통해 국가채무비율을 되레 낮추고 경제가 더 빨리 많이 회복됐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선별지급론에 허비할 시간 없어"…재난지원금 재촉구](https://img.hankyung.com/photo/202008/PYH2020082010370006100_P2.jpg)
그는 3개월 이내 소멸하는 지역 화폐로 개인당 30만원을 지급하는 게 적당하다는 입장이다.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2차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50%에만 지급하자"는 의견이 나오자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선별 지급 주장은 상위소득 납세자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이자 여당의 보편복지 노선에서 보면 어불성설"이라며 전 국민 대상 지급을 촉구했다.
경기도도 같은 날 '2차 재난지원금을 지원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청와대와 총리실에 전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방역 집중 우선"이라며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를 보류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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