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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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이 EBS 연습생 펭수와 숨은 인연을 공개했다.

박보영은 디지털 모닝 예능쇼 '카카오TV 모닝' 화요일 코너 '톡이나 할까?'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박보영은 "EBS 드라마로 2006년 데뷔했다"며 "펭수의 직속 선배"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톡이나 할까?'는 작사가 김이나가 매주 색다른 게스트를 만나 오로지 카카오톡(이하 '카톡')으로만 대화를 진행하며 미세한 감정까지 포착하는 신개념 카톡 토크쇼다. 스타들의 카톡 말투와 습관을 알 수 있음은 물론, 이모티콘, 사진, 동영상 취향까지 총동원한 토크가 가능하다.

또한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취향에 이르기까지 기존 방송에서는 알 수 없었던 스타들의 새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으며, 말 한마디 없는 가운데서도 흐르는 묘한 긴장감과 미세한 감정의 교류를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말보다 톡이 편한 1530 젊은 세대들의 감성을 제대로 저격할 전망.

무려 420여곡의 작사에 참여한 '언어 천재' 김이나는 카카오톡으로만 인터뷰를 진행하면서도 문자와 행간의 의미, 찰나의 표정이나 눈빛 등을 캐치해 스타들의 숨은 속마음을 이끌어 낼 '톡터뷰어'로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톡이나 할까?'의 첫 게스트는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박보영이다. 박보영은 '톡이나 할까?'에서 솔직 유쾌 엉뚱 발랄한 매력을 한껏 발산할 계획이다.

카톡 인터뷰라는 생소한 형식에 "처음이라 손이 떨린다"며 긴장했던 박보영은 금세 휴대전화 안에 있는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대방출하는 '무장해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고.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을 통해 데뷔한 사실을 밝히며 자신이 펭수의 EBS 직속 선배라고 주장, EBS 연습생 펭수 팬 인증에 나서는 것은 물론, 귀여운 조카의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며 '조카바보'의 면모를 보이는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솔직 유쾌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촬영이 끝나고 박보영은 '나도 이렇게까지 편하게 말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며 당황하면서도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근 차기작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를 결정 짓고 오랜만에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 올 박보영이 '톡이나 할까'를 통해 보여줄 유쾌 솔직한 토크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카카오TV 모닝'의 '톡이나 할까?' 코너를 연출하는 권성민PD는 "카톡만으로 대화하는 토크쇼라는 콘셉트를 통해 스타들의 이모티콘, 카톡 말투 등으로 교류하고 공감하는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매주 화요일 아침 10분동안 간질간질한 즐거움에 잇몸이 마를 정도로 미소짓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카카오M 오리지널 디지털 예능 '카카오TV 모닝'은 '대한민국의 아침을 깨운다'는 콘셉트로, 기존의 아침 방송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콘텐츠 기획을 통해 바쁜 현대인들의 아침을 '손꼽아 기다려지는 즐거운 일상'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각기 다른 콘셉트의 코너로 구성되며, 김구라, 김이나, 노홍철, 비와이, 유희열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입담꾼들이 요일별 호스트로 나선다.

모바일로 시청하기 편리하도록 세로형 화면, 매회 10분 안팎의 콘텐츠로 제작해, 출근길이나 등교길 등 분주한 아침 시간에 짧고 강렬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진경CP를 중심으로 권성민PD와 문상돈PD가 함께 선보이는 대형 프로젝트다.

오는 9월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에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되며, '톡이나 할까?'는 호스트인 작사가 김이나와 함께, 매주 화요일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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