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 직원과 미화 공무직원의 접촉자 35명 가운데 미화 공무직원 1명을 제외한 3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검체 검사 대상자 총 35명 가운데 외교부 직원 접촉자 33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9명은 지난 주말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4명은 전날 검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주말 검체 검사를 받은 미화 공무직원 밀접 접촉자 2명 중에서는 1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외교부 청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명이 됐다.

한편 검체 검사 대상자 중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16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방역수칙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하고, 나머지 직원은 정상 근무할 예정이다.

문금주 서울청사관리소장은 "외교부 등 입주 기관과 긴밀한 협조해 개인 위생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이 지켜지도록 하고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