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1단계 무역합의 '긍정 신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양국 협상대표, 이행 방안 논의
미·중 무역협상 대표들이 지난 1월 체결한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상황 및 이행 방안 등을 전화로 논의했다고 25일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허 중국 부총리는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및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전화 통화를 통해 1단계 무역합의 이행 등을 이야기했다. 이들은 또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이행을 지속하기 위한 조건 및 분위기 조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 직후 중국은 성명을 통해 “양측은 1단계 무역협정 이행 등과 관련해 건설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도 성명을 내고 “양국 간 거시경제 정책 조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협상단이 무역협정의 진전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추가 조치를 논의했다”며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미국 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및 농업 분야의 장애물 제거, 강제 기술 이전 제거 등 중국에 대한 구조적 변화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뤘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1월 15일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고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합의서에 따르면 6개월마다 최고위급 회담을 열어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미·중 갈등 고조 등으로 점검 회의가 지연됐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대화 직후 중국은 성명을 통해 “양측은 1단계 무역협정 이행 등과 관련해 건설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도 성명을 내고 “양국 간 거시경제 정책 조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협상단이 무역협정의 진전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추가 조치를 논의했다”며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미국 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및 농업 분야의 장애물 제거, 강제 기술 이전 제거 등 중국에 대한 구조적 변화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뤘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1월 15일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고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합의서에 따르면 6개월마다 최고위급 회담을 열어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미·중 갈등 고조 등으로 점검 회의가 지연됐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