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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에너지·문화재 '어르신 해설사'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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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색 시니어 일자리 창출 주목
    동서발전·근로복지공단 등 참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니어 에너지 해설사 양성 협약식이 지난 6월 울산 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렸다.  동서발전 제공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니어 에너지 해설사 양성 협약식이 지난 6월 울산 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렸다. 동서발전 제공
    울산시가 은퇴 이후에도 경험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니어(노령층)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울산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동서발전이 함께 추진하는 ‘시니어 에너지 해설사’가 대표적이다.

    시니어 에너지 해설사는 화력발전소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현장 안내를 하거나 지역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에너지 관련 사업을 홍보하는 업무를 맡는다. 최근 6명 모집에 19명이 신청해 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은 한 달 교육을 마친 뒤 다음달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근로복지공단과 협업해 병원 내 산재 전문 상담사 역할을 하는 ‘산재 가이드’도 울산에서 처음 선보인다. 모두 12명의 시니어 상담사들이 다음달부터 활동한다.

    경남은행이 지원해 지역 문화재나 관광지를 드론으로 촬영한 뒤 음성 해설을 입혀 QR코드로 제작하는 ‘시니어 문화재 알리미’도 8명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해설사(도슨트)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데에 보람을 느끼고 만족도도 높았다”고 전했다.

    옷이나 마스크·베개 제작과 같은 재봉 사업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나무 정식을 판매하는 노인 일자리 매장의 직원 엄옥금 씨(67)는 “평생 가사 활동을 하며 쌓은 요리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현재 울산의 노인 일자리 사업에는 1만2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총 26개 수행기관에서 경험 전수, 노노케어(노인이 노인을 돌봄), 취약 계층 지원 등에 나섰다. 연간 42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형우 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어르신도 만족하고 지역사회에도 공헌하는 고령 친화 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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