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우루무치, 거주단지 통제 완화
中코로나 9일째 본토발병 '제로'…우한 대학생 학교 복귀(종합)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토 발병 사례가 9일 연속 나오지 않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명으로 모두 해외에서 왔다고 25일 밝혔다.

중국이 확진자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16명 늘었는데 이들 역시 전부 해외 유입 사례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주도 우루무치(烏魯木齊)는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진정되자 지난 23일부터 통제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우루무치는 환자가 나오지 않았던 일부 거주지의 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마스크를 쓴 채 돌아다닐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가 처음 시작됐던 우한(武漢)에서는 대학생들이 가을 학기 개강을 앞두고 7개월만에 학교로 돌아왔다.

우한대학에서는 학부생 9천명이 전날 학교에 복귀했으며 대학원생과 신입생을 포함한 2만명이 9월 6∼11일 차례로 돌아올 예정이다.

우한에서는 코로나19 전파 우려 속에서도 최근 열린 맥주 축제에 1주일간 10만명 이상이 다녀갔고 워터파크에서 풀파티가 열리기도 했다.

/연합뉴스